▲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29, 30일 대학로 인기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극중 한 장면.


오는 29, 30일 김해문화의전당 
이중계약된 옥탑방 두고 남녀설전


200만 명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학로 인기 연극이 김해에서 공연된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29, 30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김유리 작가의 인터넷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7년간 연극부문 인터넷 예매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작품 속 주인공은 뼛속까지 경상도인 여자 정은과 잘난 체 하지만 허당끼 가득한 남자 경민이다. 이들은 이중계약이 된 옥탑방을 사이에 두고 유치한 쟁탈전을 벌인다. 정은과 경민은 방 한 가운데에 금을 그어놓고 각자의 공간에서 생활하기로 약속한다. 티격태격 거리던 두 남녀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게 된다. 
 
이 작품은 2003년 드라마로도 제작돼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3만 원. 문의 055-320-1234.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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