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2,3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0.44%) 내린 2,304.1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1.44포인트(0.49%) 오른 2,325.68로 출발했으나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해 장중 한때는 2,302.64까지 떨어졌다. 올해 코스피가 2,31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8억원, 440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9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하면서 외국인 등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증권가에서는 2300선이 무너질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주식 시장 전체가 극심한 침체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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