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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김해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소개
  • 수정 2018.07.10 17:34
  • 게재 2018.07.03 14:33
  • 호수 380
  • 4면
  • 심재훈·이경민·조나리·배미진 기자(cyclo@gimhaenews.co.kr)

4일 개원하는 제8대 김해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구성이 양당 합의 속 원만하게 이뤄졌다. 시의회는 4일 의장단을 확정하고 5일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원내대표 제도 채택,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2년간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원들을 만나 김해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중직을 맡게 된 소감과 포부를 들었다.



"여야 함께 김해와 시민 위한 의회 만들 것"

 김해시의회 부의장  - 이정화 시의원 

 

▲ 김해시의회 부의장으로 내정된 이정화 의원이 시의회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7대 의회서 특위 활동 활발
김형수 의장과 호흡도 기대



"어려운 경기, 팍팍한 현실 속에 정치가 시민들에게 실망만 안겨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8대 시의회가 시민들의 신뢰를 되찾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모든 의원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정화(55) 의원은 김형수 의장과 협조해 8대 김해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부의장으로 추대됐다. 이 의원은 7대 시의회에서 삼계나전 특위, 신세계 특위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벌였다. 그는 4년간 의회에서 지역 경제 관련 현안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의원 중 한 명으로도 손꼽힌다.
 
이 의원은 2년 전 의장단 선거 의혹으로 의장직이 공석이 됐을 때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직접 의장 선거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이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당 의원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의장 선거에서 배병돌 의원 10표, 이 의원 9표, 기권 1표 등으로 의장으로 선출된 배 의원과는 단 한 표 차를 보였다.
 
이 의원은 재선 성공과 함께 희망하던 의장단에 포함돼 시의회를 이끌게 됐지만 연신 낮은 자세를 취했다.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긴 한국당과 김해시의회의 모습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모습이었다. 그는 "7대 의회 당시 여러 갈등과 문제가 불거졌다. 그 모습에 시민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시민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부의장으로서의 '소통과 협치'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7대 의회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는 소통의 부재였다. 여야를 떠나 김해와 시민들을 위해 관심을 기울인다면 정당의 갈등 없이 신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회의 '합리적 판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야를 넘나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당은 다르지만 7대 의회에서 4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김형수 의장과의 원만한 공조도 기대된다. 이 의원은 "'공부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김형수 의원의 의견에 공감한다. 7대 의회에서 삼계나전 특위, 신세계 특위, 신공항 특위 등을 구성해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던 것처럼 중대한 안건의 경우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 조나리 기자 nari@
 



"갈등 줄이고 효율 높이는 '소통 매개' 역할"

 김해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 김희성 시의원 

 

▲ 민주당 원내대표로 추대된 김희성 의원이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민주당 30년 지킨 김해 마당발
"시민에 인정받는 의회 만들 것"



8대 김해시의회는 시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통과 협의를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해 원내대표 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김희성(56) 의원을 추천했다.

5대 김해시의원을 역임한 김 의원은 5대 시의회에서 두 차례 '베스트 시의원'에 선정되는 등 누구보다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해 토박이'에 30년간 민주당에 소속된 김 의원은 민주당의 대표성을 띨 뿐 아니라 의원들과 지역을 두루 잘 알고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의회는 원내대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정당 내 1차적인 소통을 통해 더 다양하고 깊은 논의를 벌이고 이를 통한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의회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초대 원내대표를 맡게 된 김 의원은 "원내대표 제도를 통해 더 깊은 논의가 갈등 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내대표로서 중재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지난 6, 7대 시의회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소통이 줄고 갈등이 느는 등 5대 때보다 시의회 정치가 퇴보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회가 옳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의 매개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 15명, 한국당 8명으로 구성된 시의회의 민주당 독선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여당이지만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지적과 견제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정당이 아닌 시민과 지역을 위한 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소리 없는 정치'야말로 좋은 정치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마주할 생활의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갈등과 반목이 없는 정치를 뜻한다. 8대 시의회가 이같은 정치로 '시민을 위한 의회', '시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7대 시의회 대표적 공격수 호평

 김해시의회 한국당 원내대표  - 엄정 시의원 
 

▲ 한국당 원내대표로 내정된 엄정 의원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열린 자세로 여야 협력 이끌 것”
 1조 4000억 예산 사용 정밀 감시



7대 김해시의회에서 날카로운 시정 비판과 대안 제시로 김해시 공무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자유한국당 엄정(50) 의원이 새로 신설되는 원내대표를 맡았다.

공격수 이미지가 강했던 엄 의원이 여야 협력을 이끌어내고 이견을 조율하는 원내대표 역할을 어떤 모습으로 수행할 지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엄 의원은 특히 민감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성실히 모으고 그 결과를 가지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열린 자세로 협의해 이견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당리당략을 뛰어넘어 의원 개인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가 되는 데 야당 원내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시정 견제자 역할도 놓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엄 의원이 재선 고지에 오르고 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됐지만 과거보다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오고 마음 또한 무거운 상황이다. 당선증을 받아 들었을 때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엄 의원은 민주당이 시장 뿐 아니라 시의회까지 우위를 차지하면서 자칫 독단과 독선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엄 의원은 의석이 15대 8로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원내에서 여당을 견제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만큼 원내 활동 뿐 아니라 대언론 활동 강화 등 세련되지만 강력한 방식으로 김해시 행정의 ‘공(功)'과 '과(過)'를 적극적으로 따지고 1조 4000억 원을 넘는 예산 사용을 면밀히 감시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원내내표로서 한국당 재선 의원들과 함께 초선 의원들을 지원하면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시의회 본연의 기능이 작동하도록 앞장서겠다며 더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초선의원 등 시의원 자질 향상 앞장”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 송유인 시의원
 

▲ 송유인 의원이 행정자치위원회의 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집행부 견제·생산적 의정활동 최선
현안사업 조사권·감사로 감독



"시의회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책을 결정하고 예산을 집행하는지 철저히 감시·견제하겠습니다."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끌게 된 더불어민주당 송유인(46) 의원은 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생산적인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김해시의 주요부서를 관할하는 행정자치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행자위는 감사관,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국, 행정자치국, 환경위생국 등 주요 실국와 김해도시개발공사,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등 산하기관을 소관부서로 한다.
 
송 의원은 초선의원이 적지 않게 시의회에 입성한 만큼 그들이 빠른 시간에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의원입법과 의안 심사분석, 예산심의 등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의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러한 기회 제공을 통해 시의원 개개인이 자질을 갖춘다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생산하고,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는 건전한 재정운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또 견제를 하면서도 신뢰를 쌓아가는 시의회와 김해시의 발전적인 관계설정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서도 조사권과 감사 등을 통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감독할 것"이라면서 "다만 잘하는 부분에 대해선 협조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시민 복지·시정 발전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사회산업위원회 위원장  - 김종근 시의원
 

▲ 사회산업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김종근 의원이 위원회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보건·복지·농업·문화 분야 소관
올해 6200억 원 예산집행 감시
 


더불어민주당 김종근(53) 시의원이 제8대 김해시의회 전반기 사회산업위원장에 선임됐다.

김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시정을 감시·견제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좋은 정책과 대안을 먼저 나서서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회산업위원회는 김해시 시민복지국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문화관광사업소, 인재육성사업소, 문화재단, 복지재단을 소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전체 예산 1조 4280여억 원 중 약 6200억 원이 이 분야에 투입한다.

김 의원은 "평소 가야사 복원에 관심이 많다. 지난 7대 김해시의회 하반기 사회산업위원회 간사를 지낼 당시 분산성 복원사업에 5억 원, 구지봉 재정비사업에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없는 것도 만들어 내는 세상인데, 있는 것은 당연히 잘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가야유물 '기마형인물토기'도 빠른 시일 내에 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야사2단계 조성사업, 김해시사 편찬,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등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 많다. 다양한 분야를 소관하기 때문에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분야별로 관심을 갖고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사회 소외계층, 약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다. 문화기관 역시 수익보다는 시민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시민 삶 더 쾌적해지도록 최선”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 김명희 시의원
 

▲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명희 의원이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설명하고 있다.


김해신공항·도시재생 사업 주목
“시 사업 절충 시민 피해 최소화”



더불어민주당 김명희(53) 시의원은 지난 시의회에서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을 맡았던 것에 이어 8대 의회에서 도시건설위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도시건설위원회는 김해시 도시관리국, 안전건설교통국, 상하수도업소, 차량등록사업소를 소관한다. 영남권 신공항,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지역 핵심 사안을 도시건설위에서 다루게 된다. 이 사업들은 김 의원의 지역구인 내외동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김 의원은 "인구밀집지역인 내외동에 엄청난 소음 피해를 몰고 올 김해신공항 확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최근 가덕도에 신공항을 유치하는 방안에 힘이 실리는 만큼 주민설명회 유치 등 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해 내외동 낙후지역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운영에 대해서는 소통과 견제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과거 위원회 운영을 반면교사 삼아 위원장의 단독 결정을 줄이고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는 "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에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실제로 주민 피해가 불가피한 사업들도 많다. 주민들의 입장에서 절충안, 수정안들을 적극 제시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도시건설위는 대중교통, 공동주택, 지진·화재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부분을 다룬다. 주민들의 삶이 좀 더 쾌적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위원회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여·야당 협치해 원활한 시의회 운영할 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 류명열 시의원

 

▲ 의회운영위원장에 내정된 자유한국당 류명열 의원이 집무실에서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의원-의장단 간 의견조율에 노력
의회운영 투명성·청렴성 높일 것



"여당과 야당이 서로 화합하고 협치하는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8대 전반기 김해시의회 운영을 책임질 자유한국당 류명열(56) 의원의 다짐이다. 의회운영위원장에 내정된 류 의원은 제7대 시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맡은 경험이 있다.

류 의원이 이끌 의회운영위원회는 의원들이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회 운영에 관련된 각종 사항을 처리한다. 회기와 의사일정 조율,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기간결정 등 의회 전반에 관한 일들을 수행한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운영을 총괄하며 집행부와의 가교역할을 맡는다. 의회 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책임을 지는 자리인 만큼 정치력과 결단력도 돋보여야 한다.

그는 "의원과 의장단의 생각이 다를 경우 운영위원장이 의견 조율을 잘 해야 한다. 지난 4년은 의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의원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며 의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성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시민들이 의회를 응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또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류 의원은 "시민들로부터 박수받는 의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여당과 야당이 협치해야 한다. 23명의 의원들이 함께하는 의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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