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김해녹색연구소가 주최한 정책 포럼이 열렸다.

김해녹색성장연구소(소장 이유갑)는 지난 14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김해시의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정책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 포럼에는 부산대 도시공학과 정헌영 교수, 김해 YMCA 박영태 사무총장, 김해교통봉사단체협의회 김인충 회장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김해녹색성장연구소 이유갑 소장이 토론의 사회를 맡았다.
 
토론에 앞서 발제자로 나선 경남발전연구원 송기욱 박사는 김해지역의 주차, 교통, 인구 등의 현황과 변화 추이를 설명하고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과 함께 시내버스망 서비스 구축 등의 교통체계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박사는 김해 경전철 수요창출 방안에 대해서 "광역환승요금 인하와 각종 정기권 개발이 필요하다"며 김해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교통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헌영 교수는 "교통체계의 정책 방안에 대해 민간단체가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창원, 부산과 연계한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토론과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정 교수는 "이제 경전철의 적자문제만 한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며 "개통된 경전철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김해YMCA 박영태 사무총장과 김해교통봉사단체협의회 김인충 회장 또한 교통 수요자의 관점에서 김해지역의 교통현안과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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