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시민들이 내외동 거북공원 '희망나눔장터'를 찾아 재활용 될 물건을 고르고 있다.

내외동청년회(회장 조용해)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제2회 희망나눔장터&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4천여 명, 노인 1천여 명을 비롯한 약 5천여 명의 인원이 몰려 행사장이 성황을 이뤘다.
 
김태호 국회위원, 김맹곤 시장의 부인 정구선 씨, 이상보·우미선·옥영숙 시의원, 김해 한솔병원 홍태용 원장(청년회 자문위원), 서김해 새마을금고와 김해축협 서부지점 관계자 등도 참여했다.
 
'희망나눔장터& 페스티발'은 나눔장터를 통한 재활용으로 자원의 낭비를 줄여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 더불어 지역의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의식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3개 부분의 장터(희망나눔장터, 노인무료급식, 축제공연)로 진행됐고 참가한 모든 단체와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본 행사인 축제공연은 오후 1시부터 진행 됐다. 내외동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들의 무용공연을 비롯한 지역동호회의 무술시범, 통기타·섹소폰 연주, 내외동부녀회의 풍물단 공연, 내외동노인복지관의 스포츠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내외동청년회는 특히 희망나눔장터를 매달 1, 3주 토요일 거북공원에서 열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필요치 않는 물품을 내어 놓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교환하는 장을 마련해 왔으며 페스티벌이 있던 15일에는 그 규모를 확대해 운영했다.
 
또 김해축협 서부지점에서 후원한 쇠고기 130㎏으로 끓인 쇠고기 국밥은 내외동 새마을 부녀회가 준비했고 가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가야봉사단(단장 신성숙) 35명이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김해시내외동청년회 조용해 회장은 "어르신은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고 청소년들은 경로 의식을 높이고 희망나눔장터에 참여해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내외동청년회는 올해 희망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3천여 명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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