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11년 만에 방한해 복근전도사로 변신할 예정이다.

일본 건강 및 미용기구 기업인 MTG의 한 관계자는 10일 호날두가 복근 운동기구인 식스패드(Sixpad) 홍보를 위해 25일 방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가졌던 이후로는 처음이다.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이 이 행사를 위해 대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2014년 얼굴근육 운동기구인 파오의 모델로 발탁돼 처음 MTG와 인연을 맺은 뒤 식스패드의 대표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호날두의 이번 방한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CF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FC 이적을 앞둔 시점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유벤투스가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해서라도 호날두를 품으려는 의지가 강해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지난 6월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직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곧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라며 이적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최고령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4골을 넣어 조국을 16강으로 이끄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8강 진출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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