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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얼굴형, 당뇨병 잘 생겨… 신장 약하면 치아에 문제형상과 건강 <169> 가수 현진영
  • 수정 2018.07.11 09:46
  • 게재 2018.07.11 09:44
  • 호수 381
  • 17면
  • 강유식 신경주 요양병원 한방진료원장(report@gimhaenews.co.kr)

가수 현진영은 젊은 시절 갸름하고 각진 얼굴이었는데 현재는 살이 찌면서 둥글게 보인다. 둥근 얼굴형을 정과라고 하는데, 현진영은 전형적인 정과의 얼굴은 아니다. 전형적인 정과는 하관의 뼈대가 별로 보이지 않고 도넛처럼 원을 안팎으로 두개 그렸을 때 내부의 원 안에 눈, 코, 입이 몰려 있는 인상을 준다.

각진 형태의 기과나 물방울 형태의 혈과의 형상이 살이 찌면 둥근 형태로 변하기 쉽다. 타고난 정과가 아니라고 해도 얼굴형이 변하면서 정과와 관련된 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과는 정이 새어 나가기 때문에 병이 잘 생긴다. 정이 새는 병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당뇨병이다. 당뇨병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이 부족해질 수 있다. 그 증상은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어두워지며, 이명이 생기고, 허리와 등이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거리게 된다.

현진영은 코가 잘 생겼다. 난대가 자리를 잘 잡고 있고, 쭉 뻗어 있다. 코가 잘 생기고 살집이 넉넉한 사람을 방광체라고 한다. 입이 발달하고 마른 체형을 담체라고 한다. 방광체는 기가 부족해지기 쉽고 몸이 차며 습담이 잘 생긴다. 담체는 혈이 부족해지기 쉽고 몸이 더우며 화가 있어서 건조해지기 쉽다. 당뇨병은 어느 형상이나 생길 수 있는데 방광체는 습담이 원인이 되어 당뇨가 생기고 담체는 화가 많아서 정혈이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이 된다. 같은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방광체와 담체의 치료법이 달라지게 된다.

방광체는 습담을 제거해주면서 정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약물을 쓴다. 습담은 살이 찔수록 더 많아질 수 있으므로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담체는 화를 꺼주면서 정혈을 보충해주는 약물을 쓰는데, 체중이 너무 줄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당뇨를 '소갈'이란 병으로 표현하였는데, 소갈에 걸린 환자가 조심해야 할 것 중 첫째가 음주, 둘째가 성생활이다. 음주는 화열을 조장하게 되므로 소갈 증상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성생활은 정혈의 손실을 야기하게 되므로 적절한 수준에서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현진영은 치아 손실이 많아 임플란트 시술을 여러 번 받았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한때는 혈당이 너무 높아 시술이 미루어진 적도 있다고 한다. 당뇨병은 만성 염증질환의 일종으로 잇몸에 염증 물질과 세균이 침투하면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정상인보다 많은 수분을 당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입안이 마르고 침의 당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치주염 발병률이 3배나 높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치아를 콩팥이 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장이 뼈를 다스리고 치아를 길러주는 작용을 한다. 어린 소아들이 유치가 늦게 나는 것을 오지증이라고 하여 주로 신장을 보해주는 약물을 쓴다. 치아가 썩는 것도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치아우식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진액도 신장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신장과 치아의 병은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김해뉴스 /강유식 신경주 요양병원 한방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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