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의정참여단 모니터링 보고회 모습.

 
범시민단체로 범위 넓혀 활동


"시민들의 손으로 뽑힌 시민의 대표들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충실하게 정치, 행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감시하는 역할에 힘을 쏟겠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7기 김해시정이 출범하고 제8대 김해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시·의정을 감시하는 김해시민 의정참여단의 활동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정참여단은 지난해 김해여성회 부설 단체에서 우리동네사람들, 김해시장애인자립센터,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등 지역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며 활동의 전문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의정참여단은 2006년 ㈔김해여성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시민단체다. 김해시의회 의원의 활동사항평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등 활동을 해왔다. 2009년부터는 김해여성회 주도로 성(性) 인지 정책 모니터링을 펼쳐 시의 정책과 예산이 성 불평등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7대 시의회에서는 김해여객터미널, 김해신공항 확장, 김해여객터미널 등 김해 주요 현안과 관련해 본회의를 방청하고 시의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의정참여단은 이번 의회에서도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 본회의 실시간 방송, 회의록, 회의 방청 등을 통해 의정 참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정참여단 김상희 공동대표는 "지난해 의정참여단 범위를 넓힌 만큼 더 전문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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