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가해자인 BMW 운전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1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김해공항 BMW 살인운전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의 게시자는 BMW 차량을 과속운전한 남성과 동승자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운전자는 도로 위에서 마치 카레이싱을 하는 듯 과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는 차량을 안전하게 타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고의로 과속하였고 그 일행 등은 죄의식 없이 순간적 희열을 즐기고 있었다"며 "사고가 난 뒤에도 동승자들은 쓰러진 택시기사에 대한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였는데 이는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또 처벌이 약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강력한 처벌을 내려 이 사건을 보는 다른 몰상식한 운전자들에게도 경각심을 줘야만 한다. 그래야 앞으로 안전한 운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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