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의 '중원사령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자신들을 깔본 영국 언론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크로아티아의 주장 모드리치는 12일(한국시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기자들·해설자들은 크로아티아를 저평가했다. 그건 큰 실수"라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우리는 그런 말들을 접하면서 '좋아, 오늘 밤 지치는 쪽이 누가 될지 지켜보자'고 생각했다"며 "오늘 우리는 우리가 지치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자평했다.
모드리치는 영국 언론들의 저평가가 오히려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그들은 더 겸손해져야 하고, 상대를 존중할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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