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이광희 의원 선임
1회 추가경정예산 1조5994억 확정

 

▲ 이광희 신공항특위 위원장

김해시의회가 현재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응하기 위한 신공항특위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을 선임했다. 김해시의회는 1조 5994억 규모의 2018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확정했다.

김해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광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해신공항대책 행정사무조사안'을 통과시키며 신공항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송유인, 하성자, 김희성, 조종현, 주정영, 최동석, 이광희, 김진규, 박은희 의원과 자유한국당 조팔도, 김창수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특위 위원들은 이날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이광희, 간사에 김창수 의원을 선임했다.

신공항 특위는 "김해신공항 건설 관련 용역이 실시되는 향후 1년이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결정적 시기다. 시민들이 걱정하는 소음, 환경피해와 사고 위험, 고도제한에 따른 경제적 피해 및 기본권 침해 우려 등을 정확하게 조사하겠다"며 "신공항 건설이 김해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김해신공항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공항 특위는 앞으로 조사 대상기관 및 사무의 범위로 △김해시의 김해신공항건설계획 발표 이후 사업추진 경과 및 김해시의 대응과정과 대책 마련의 적정성 조사 △김해시가 발주한 경남발전연구원의 김해공항 확장 관련 항공기소음영향평가 용역결과 분석 및 조사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부산시, 부산시의회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와 공동대응 △국토부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김해시 의견 반영 대책 △김해신공항건설 소음영향 분석 등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김해시민의 이해 반영 △국회 및 중앙부처에 대한 건의 △기타 김해신공항건설에 대한 대응 및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활동기간은 특별위원회 구성일로부터 1년이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해시가 제출한 2018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예비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본예산보다 1705억 3626만 원이 증가한 1조 5994억 2877만 원이다. 김해시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비 등 2건 5억 6322만 원은 감액된 반면 내외중앙로 교통신호기 설치공사 등 3건 1억 9650만 원은 증액됐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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