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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차가운 날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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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1.10.25 11:08
  • 호수 46
  • 16면
  • 김익수 조은금강병원 신경외과 과장(report@gimhaenews.co.kr)

   
 
요즘처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처럼 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뇌졸중이 발생되기 쉽다.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는 수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손상된 부분의 뇌는 그 기능을 못함으로써 기능상실(사망, 의식저하, 반신마비, 언어장애, 감각이상 등)이 뇌졸중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인의 뇌졸중 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현재 1년 동안에 인구 10만 명당 74명이나 사망하는 사망률 1위의 질환이다. 따라서 적절한 예방 및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하지 않더라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식물인간에 이르는 등 치명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20대 또는 30대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뇌졸중 발생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뇌졸중은 크게 뇌나 목의 혈관이 막힌 허혈성(뇌경색)과 혈관이 터진 출혈성(뇌출혈)으로 나뉜다. 뇌혈관이 터지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혈압성 뇌출혈과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지주막하(거미막하) 출혈이 있다. 고혈압성 뇌출혈은 수 년간 고혈압을 앓던 사람이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면서 미세 뇌혈관이 터지며, 지주막하 출혈은 뇌동맥류가 뇌혈관에 발생했지만 뇌동맥류 자체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동맥류가 터지는 것이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의식소실 및 저하, 두통 및 구토, 반신마비, 반신의 감각둔화 혹은 이상, 언어장애, 발음장애, 안면신경마비, 현기증, 복시(물체가 겹쳐 보이는 현상), 운동실조증(비틀거림), 연하곤란(음식 삼키기가 어려움) 있다. 뇌졸중이 곧 발생할 것이라는 위험신호로는 한쪽 눈 혹은 양쪽 눈의 일시적인 실명과 이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들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로, 이런 때는 즉시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진단을 위해서는 뇌혈관의 촬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뇌혈관 촬영에는 'BRAIN MRA' 및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다중검출 전산화 단층 뇌혈관 촬영(MDCT)이 있다. MDCT는 기존의 CT보다 방사선 조사량은 더 적으면서 더 넓은 범위의 영상을 짧은 시간에 얻으면서 실질적인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 △고지혈증, 심장질환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 △기름지고 짠 음식을 피하고 과식과 과음 삼가 △금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혈압관리 △걷기, 산책, 수영 등으로 심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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