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여고 창의융합동아리 학생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출전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창의융합동아리 한국 대표 참가
미국서 창의적 사고 능력 겨뤄



김해여자고등학교(교장 황욱)는 7~10일 미국 뉴저지주 소재 라이더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CREDECA World Finals)에 교내 창의융합동아리 학생 11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정부가 공식 인가한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창의력 교육전문 기관인 세계창의력협회(WAC)가 개최하는 대회이다.

학생들은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대표 선발대회에 참가해 출전권을 최종 획득했다. 이들은 2018년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해여고 창의융합동아리는 2016년부터 자율동아리를 구성해 각종 창의력 대회와 과학발명 관련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팀워크를 신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의 활동을 하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왔다.

학생들은 창의융합적 사고 능력을 기르기 위한 기초과정으로 네덜란드 물리학자 테오얀센이 만든 움직이는 작품을 직접 제작·시연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는 기회를 가지고 이를 통해 골드버그머신을 창의적으로 구성하고 운용하는 능력을 계발했다. 또한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제품을 분석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김해여고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김해여고 학생들이 쌓아온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여고 창의융합 동아리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은 창의력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금빛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출전에 따른 경비 중 일부는 김해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정옥영)가 후원한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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