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전문은행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한 데 힘입어 카카오[035720]가 8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0% 오른 12만3천원에 거래중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인터넷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IT 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은산분리가 완화될 경우 지분을 30%까지 확대해 1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라며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지분 가치는 5800억원으로 평가되는데 앞으로 지분 확대와 사업 성장에 따라 추가 가치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