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아트 체험전 ‘다닥다닥 리빙스케치’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밝게 미소짓고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오는 26일까지 참여형 체험전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체험전시가 열린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26일까지 스페이스 가율에서 미디어아트 체험전 '다닥다닥 리빙스케치'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온 창작그룹 '리즈닝미디어'와 김해서부문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꾸며지며 일상 속 소통 방식과 창의력을 체득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리빙스케치 타운'은 관람객들이 가상과 현실, 빛과 그림자, 인간과 기술 사이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종이에 그린 그림이 화면 속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람 형태를 이루는 다양한 도형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동물, 집, 로켓, 자동차 등은 디지털 기술로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분해되고 조합돼 생생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페이스 고깔 만들기'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원뿔을 만들 수 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사진에 동물 모양을 합성하기도 하고 다양한 색과 문양으로 화려하게 꾸며볼 수 있다. 작업 완성 후 프린터 출력이 가능하며 직접 조립해 간직할 수도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전은 아이들이 미술을 감상하고 향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새로운 놀이문화를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연령 체험 가능. 체험료 각 프로그램당 2000원. 단체예약 문의 055-344-1800.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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