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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중소기업 고충 덜기 ‘총력전’
  • 수정 2018.08.21 14:49
  • 게재 2018.08.14 15:18
  • 호수 385
  • 5면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역 내 조선기자재 업체를 방문해 최근 운영실태와 경영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시, 조선기자재 업체에 100억 투입
제조업 분야 소상공인 지원 강화
중소기업 청년 고용안정 정책도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고충을 덜기 위한 관련기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시는 조선기자재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경영안정자금 대출만기가 도래하는 조선업체에는 상환기간을 1년 동안 연장해주기로 했다.
 
현재 김해 소재 조선기자재 업체는 270여개로 도내 도시 중 가장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정부대책은 고용위기지역인 거제·통영·고성 등에 집중돼 있어, 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됐다. 결국 시는 자체 예산을 편성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김해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3개월 이상 매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지원 범위는 기술개발·제품생산·자재구입 비용, 인건비, 기존 기업대출 대환자금 등이다. 융자한도액은 업체 당 최대 2억 원이며, 신청기한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미래산업과(055-330-3444)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도 시는 실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김해창업카페, 중소기업비즈니센터와 연계한 창업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술창업기업에는 업체당 2억 원의 창업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 조선기자재 업체가 도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다른 지역 업체들에 비해 정부지원에서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대책으로 경영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이 장기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함으로써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근로자가 가입 후 5년 동안 근무하면 3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줄여 인재유출을 막기 위한 것이다. 
 
청년 재직자와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공제만기 시 적립금 전액은 청년 재직자가 받는다. 청년 재직자는 5년 동안 매월 12만 원 이상, 기업은 20만 원 이상을 적립하고 정부는 최대 3년 동안 월 30만 원 씩(총 1080만 원)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하고 만 15세~만 34세 청년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청약 문의는 중진공 경남동부지부(055-310-6624)로 하면 된다. 
 
중진공 박정근 경남동부지부장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소득수준을 높이고 안정된 고용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도다. 정부의 무상보조 예산이 소진되기 전에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청년근로자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제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해당 업종은 기계, 금속가공, 수제화, 의류·섬유, 가죽·가방, 인쇄 등이다. 대상은 상시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지원내용은 자재 구입비를 비롯한 운전자금(1억 원 이내)과 생산설비·시험검사장비 등이며, 대출한도는 기업 당 연간 5억 원 이내다.
 
신청 및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김해센터 홈페이지(www.semas.or.kr) 또는 전화(055-323-4960)를 통해 가능하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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