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무(가운데) 창원시장과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이 진동리지구 전첩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장 등 400여 명 참석
“참전유공자 예우 최선 다할 것”



해병대창원시마산연합전우회(회장 안덕희)는 진동리지구전투 전승 제 68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에서 해병대전우회 회원 및 참전용사, 현역장병, 허성무 창원시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 기념식을 거행했다.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기념식'은 6·25 전쟁 당시 마산을 거쳐 부산을 점령하려는 북한군 제 6사단에 맞서 해병대 김성은 부대가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최초로 승리한 그 전공을 기리는 의미로 매년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에서 개최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유공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들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국제사회가 다각도로 노력 중이지만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안보정세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 속에 있다. 이번 행사가 이러한 상황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해병대창원시마산연합전우회는 1996년 설립되어 10개의 산하지회에서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회원 권익신장과 교통질서 계도 및 방범 등의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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