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미학

양주이 지음 / 강은혜 옮김
박이정
304쪽 / 1만 6000원


모든 인간에게 죽음은 가장 확실하면서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건이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죽음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들려주는 12가지 주제의 특강이다. 저자는 "우리가 죽음을 탐구하는 것은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 장엄하고도 태연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죽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400년 전, 그 법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다나카 이치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272쪽 / 1만 6000원


지동설을 주장하다 종교재판에 회부됐던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과연 가톨릭교회와 로마 교황청에 맞서 싸운 영웅이었을까?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실제로 했을까? 갈릴레오 갈릴레이 전문가인 저자가 '갈릴레오 재판'의 진실을 낱낱이 밝힌 책.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우노 시게키 지음
류애림 옮김 / 연암서가
236쪽 / 1만 5000원


보수주의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급격한 진보주의에 저항해 탄생한 사상이다. 에드먼드 버크에서 네오콘과 현대 일본까지 보수주의 사상을 결산하면서 현대 보수주의 쇠퇴를 지적한다. 보수주의 재생의 모습은? 저자는 '자유'와 '권리' 수호, 점진적 개혁에 그 방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요즘 것들의 사생활 : 결혼생활 탐구

이혜민 글·정현우 사진
900KM
272쪽 / 1만 5000원


세상의 결혼 기준 대신 자신들만의 답을 찾아 제멋대로 살아가는 요즘 젊은 부부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 즐겁고 창의적인 결혼식을 올린 부부,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부부, '평등 육아 행동강령'을 선포한 부부, 경제권 공유 방법을 강구하는 부부 등을 만난다.
 


 

숲에서 - 1년

토르비에른 에켈룬 지음 / 장혜경 옮김
심플라이프 / 272쪽 / 1만 4000원


평소 자연을 좋아하는 저자가 매달 하루씩, 1년간 숲에서 지낸 숲속 생활기.
생활인·직장인으로 살며 쉬고 싶어도 쉴 수 없고,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현대판 '월든 실천 편'이다. 혼자 숲에 들어가 겪는 갖가지 변화와 생각 등을 산문으로 풀어냈다.
 


 

우리가 만난 통일, 북조선 아이

마석훈 지음 / 필요한책
296쪽 / 1만 5000원


탈북아동생활공동체 '우리집'을 운영하는 저자가 탈북청소년과의 공존을 통해 체험한 통일의 기록. 저자는 우리 안의 북조선 아이들은 이방인이면서도 미래 한국을 말하기 위해 반드시 짚어야 하는 존재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모든 통일의 기본은 바로 사람의 통일"이라고 말하는데….
 


 

독서로 말하라

노충덕 지음 / 모아북스
238쪽 / 1만 4000원


28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저자의 독서법. 저자는 책이란 삶의 기쁨, 존재의 의미, 인생의 품격과 함께 단단한 나를 만드는 생각의 도구라고 말한다. 또 공부 잘하는 것과 독서 잘하는 것은 다르며 자기발전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 독서라고 주장한다. 책 읽는 기술과 요령도 담았다.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송용구 지음 / 평단
248쪽 / 1만 4500원


아름다운 세계문학 작품들을 소개하며 그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시인 김용택을 비롯해 신경림, 정현종, 정호승, 귄터 그라스 등 세계문학 작가 40인의 환경 메시지를 담았다. 메마른 환경 감수성을 살리는 향기로운 문장들을 만나게 된다.

부산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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