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미술관, 공모 사업 선정
10월 2~13일 만들기 체험 등 진행


 
김해 도심과 문화사각지대인 외곽 지역에서 시민과 현장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18 미술주간 연계 기획프로그램' 공모에  '문화아지트 아우라'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 경남과 부산지역 시민들이 쉽게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주요 거주지 인근에 마련된 작은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관동동 '꿈달팽이 갤러리'와 대동면 '수안영농조합법인', 회현동 '재미난사람들협동조합', 대청동 '쪼마니 가죽공방', 진례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다.
 
참가 접수는 1,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9월 3~14일, 2차는 9월 17일~10월 1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홈페이지(www.clayarch.org)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1차 접수를 받는 프로그램은 가죽공예와 민화체험 교실이다. 10월 2~3일에는 쪼마니 가죽공방에서 '가죽공예, 강아지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가죽공예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한 강아지모양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10월 4~5일에는 꿈달팽이 갤러리에서 전통미술인 민화 감상 및 채색 체험인 '우리미술, 민화아우라'가 운영된다.
 
2차 접수 프로그램은 리폼과 도자 등 생활미술 분야로 구성됐다. 10월 6일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물레체험'과 석고를 이용해 도자작품을 만들어보는 '슬립캐스팅'이 진행된다. 나무 모양 도자기물에 채색해보는 '나무모양 도자채색'도 현장 접수로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10월 9~12일에는 수안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병 속의 화원-테라리움' 프로그램을 연다. 자연의 순환 원리를 배우고 병 속의 화원을 만들어본 후 마을 외양간에 마련된 갤러리에 전시도 한다.
 
10월 10~13일에는 재미난사람들 협동조합에서 '유행예감, 리폼T'를 진행한다. 헌옷을 리폼한 후 완성된 옷을 입고 패션쇼도 연다.
 
문의 055-340-7005(홍보지원팀 교육담당).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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