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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책의 도시’ 김해…시인의 눈 - (15) 김용웅 시인
  • 수정 2018.08.28 17:38
  • 게재 2018.08.28 17:34
  • 호수 387
  • 1면
  • 김용웅 시인(report@gimhaenews.co.kr)

내 동생

엄마 곁에 앉은
늦둥이 내 동생은

우리 집
작은 등대 길라잡이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우리 가족이

안절부절못하다
내 동생이 나타나면

차례차례
안아보고 뽀뽀하며

내 동생은
아무 소리도 안 했는데

서로 서로 다투지 않게 하는
재주가 있나 봐


<작가노트>

사랑을 먼 곳서 찾는 당신에게…

집은 가족의 웃음소리. 아이들 떠드는 소리로 가득해야 비로소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집이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재롱부리는 손녀나 손자가 있다면 더욱 따뜻한 집이 된다. 가족이 없는 텅 빈 집은 남의 집처럼 낯설고 을씨년스러울 뿐이다.

가족으로 가득할 때 좁게만 느껴지던 집도 넓게 느껴진다. 가족이 있어도 사랑이 멈추어 있는 집을 바라보며 새삼 깨달은 것은 함께 있을 때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이다.

요즘은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지내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들 한다. 가족의 실종이 도가 넘어도 무서울 정도로 많이 늘어났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가족의 사랑이다. 이 사랑을 먼 곳에서 찾기보다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먼저 찾아야 한다. 특히 언제나 해맑고 눈부신 아이들에서 찾아야 한다.
 

▲ 김용웅 시인

 ·경남 김해 출생
 ·1984년 '아동문학평론' 동시 등단
 ·2017년 김해문학상 수상
 ·동시집 '종이비행기의 꿈'
 ·김해문인협회 고문
 ·동시창작교실 운영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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