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한다. 현재 1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사진은 입주기업 세영이엔지 김세웅 대표가 개인 사무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이경민 기자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이하 비즈니스센터)가 김해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비즈니스센터는 지난달 31일 조직을 개편하고 정부기관을 유치하는 등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창업지원팀을 신설하고, 통상지원팀과 교류협력팀을 통상교류팀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기존의 기업성장팀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창업지원팀 신설 등 조직 개편
원루프 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
센터 "일자리 창출 등 효과 기대"




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15년 김해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에 문을 열었다. 한 건물 안에서 모든 기업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원루프(One-roof) 시스템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때문에 그동안 국가기관을 비롯한 기업관련 기관을 유치하고자 힘써왔다. 
 
지금은 경남신용보증재단과 변리사·노무사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올 12월에는 준정부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가 들어선다. 1층에 자리한 비즈니스상담실은 창업혁신센터로 바뀌고, 3층 동남지방통계청은 창업지원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앞으로 기업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비즈니스센터는 기업성장지원, 수출기업육성, 창업지원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SOS창구를 개설하고 경영애로사항을 접수·개선한다.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역량강화 교육과 공공기관 전자입찰 교육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획득, 산업재산권 인증비용 지원사업 등을 벌인다.
 
또 수출기업육성을 위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박람회를 개최하고,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을 지원하기도 한다. 수출기업 실무자들에게는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기술창업센터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도 운영한다. 둘 다 국가사업으로 각각 20개·19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만 40세 이상 전문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사무 공간, 마케팅·경영, 실전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매년 3~4월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개인 사무 공간을 내어주고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업성장팀 김성권 팀장은 "창업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예비)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계획하게 됐다. 앞으로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원루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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