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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돌아왔다13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 수정 2018.09.11 15:21
  • 게재 2018.09.04 14:54
  • 호수 388
  • 5면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는 김해출신 뮤지션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색깔이 분명한 몇 개의 작은 축제들로 구성돼 있다. 축제 안의 축제 형태로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오후 2~7시 장유 대청공원에서 펼쳐진다.
 


'연어' 새로운 축제 도입하는 창구로 활용
뮤즈페스타·장유유서 등 축제 동시 개최
'축제 인큐베이팅 플랫폼' 구축 위한 시도




지난해에는 청소년 공감무대인 '청소년창의소통페스티벌'과 시민이 직접 만드는 기획 공연 'DIY콘서트', 악기체험이 가능한 '생활음악악기박람회'가 포함됐다. 올해는 여기에 여성을 위한 축제 '뮤즈페스타'와 인문학콘서트 '장유유서'가 더해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해문화네트워크는 여러 개의 축제를 한꺼번에 개최해 '축제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했다. 무대설치비·홍보비 등 중복비용은 줄이고 인지도가 낮은 축제들의 노출빈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원재 이사장은 "차별화된 축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늘 고민해왔다. 결국 '연어'를 활용해 새로운 축제를 소개하고 성장시켜나가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시간이 지나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축제는 따로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에서는 5개의 특색 있는 축제를 만날 수 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 청소년창의소통페스티벌.


세대 공감프로젝트 '청소년창의소통페스티벌'

청소년창의소통페스티벌은 2016년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김해교육지원청과 시민단체인 (사)우리동네사람들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청소년들이 가진 다양한 생각들을 또래·기성세대와 함께 나누고 소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어른들이 기획한 프로그램과 연예인을 흉내 내는 공연은 지양한다. 참가자가 자신의 방식대로 생각을 표현하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이 아닌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문 심사위원을 없앴고 상장도 수여하지 않는다.
 
올해 행사는 8일 오후 4시 스테이지B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통이 선보이는 라인댄스 플래시몹으로 문을 연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플로리스트가 된 장우혁 군은 '꿈을 찾는 방법'을, 고교YMCA는 '청소년 참정권'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인형극과 입체낭독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연극배우 전성환 씨. 여성을 위한 축제 '뮤즈페스타'에 출연해 연극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털어놓는다.

여성을 위한 축제 '뮤즈페스타 3colors'

뮤즈페스타 3colors는 김해에서 처음 열리는 여성을 위한 축제다. 엄마·아내와 같은 가정 내 역할에서 벗어나 자아를 찾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문학·음악·전시·체험 행사로 이뤄진다.
 
공연은 8일 오후 2시~3시 30분 스테이지A에서 펼쳐진다. 연극배우 전성환 씨가 출연해 연극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어 그는 해금연주가로 활동 중인 자녀 전지인 씨와 함께 시와 음악을 들려준다. 작가 김지경 씨는 피아니스트 신기원 씨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시낭송과 피아노 연주, 그림 전시가 어우러진 '안녕, 피아니시모'로 관객들을 만난다. 어린이 중창단 '송드림키즈'도 무대에 오른다.
 
뮤즈페스타 이지현 감독은 "시민참여가 활발한 덕분에 행사 취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매년 축제를 열 예정이다. 잘 꾸려나가서 '여성친화도시 김해'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 DIY콘서트.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DIY콘서트'

DIY(Do it yourself)콘서트는 전문·아마추어 예술인에게 무료로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작된 행사는 올해 '시즌2'라는 이름을 달고 3월부터 격월로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일 오후 4시 스테이지B에서 관람할 수 있다. 
 
먼저 우성자무용단이 기녀들의 춤 '기방무'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또 윤슬중창단이 출연해 나훈아 메들리와 퓨전국악곡 '아름다운 나라', 이탈리아 민요 '오솔레미오'를 부른다. 생활동호회 '김해색소폰콰이어'와 대금연주가 이재훈 씨도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조이앙상블·오카노리터주니어가 대중가요 '부산갈매기', '어머나', '무조건'을 오카리나로 연주한다. 축제는 우리소리예술단의 사물놀이·난타 공연으로 끝이 난다.
 
DIY콘서트 김은숙 총괄감독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11월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린다. 아마추어들이 많이 신청해주면 좋겠다.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력도 뽐내고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난해 11월 장유에서 열린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밤콘서트-장유유서' 축제 모습.


시와 그림이 있는 레터콘서트 '장유유서'

장유유서는 9일 오후 2시 스테이지A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맥커뮤니티가 지난해 11월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을밤콘서트-장유유서'로 축제를 시작했다.
 
문학·미술·음악이 함께하는 인문학축제로 올해는 문아트컴퍼니가 이끈다. 미니시낭송회와 가족 또는 지인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는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컬러링 포엠'과 직접 찍은 사진에 짧은 시를 쓰는 '포포엠'을 경험할 수 있다.

 

▲ 생활음악악기박람회.


'생활음악악기박람회'와 '아트&아티스트 마켓'

생활음악악기박람회와 아트&아티스트 마켓은 둘 다 부스 축제 형태로 A존에서 진행된다.
 
동주대학교 음악학과는 반주음악에 목소리를 녹음해주는 홈레코딩 체험부스를 설치·운영한다. 한국오카리나문화예술연합회는 오카리나를 직접 제작하고 배워보는 프로그램과 오카리나 머리핀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우리소리예술단은 국악타악기 체험부스를 세운다. 
 
생활악기벼룩시장도 들어선다. 행사당일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리코더, 멜로디언, 플롯, 첼로 등 모든 악기를 판매·구입할 수 있다. 
 
예술시장인 아트&아티스트 마켓은 지역 예술인들이 자신의 음악과 작품을 홍보하는 자리다. 전시·체험·판매가 동시에 이뤄진다. 김해관동소품거리의 10개 업체와 더핸즈 공예문화연구회, 책플러스네트워크, 사진작가 박치곤, 캐릭터 작가 윤연휘 등이 참여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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