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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질주 사고' 피해 가족에 학자금·의료지원
  • 수정 2018.09.11 16:16
  • 게재 2018.09.04 15:42
  • 호수 388
  • 18면
  • 조나리 기자(nari@gimhaenews.co.kr)
▲ 부산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범죄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간병·생활고 사연에 도움 손길



부산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김해공항 BMW 질주 사고'로 의식을 잃은 택시기사의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부산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BMW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택시기사 김 모(47) 씨 두 자녀의 학비 3개월치인 24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센터는 가족들에게 심리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고는 지난 7월 10일 부산 김해공항 진입도로에서 BMW차량이 도로 제한속도인 시속 40㎞의 3배가 넘는 최대 시속 131㎞로 달리다가 김 씨를 친 사고로,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 씨는 사고 이후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 등 상해를 입은 후 현재까지 완전한 의식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김 씨는 택시운전으로 홀로 고등학고 1학년, 중학교 2학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데, 사고 이후 고1 자녀가 김 씨의 간병과 동생을 돌봐야하는 등 생활고로 학업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산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학자금과 심리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강신혁(부산 강동병원 병원장) 이사장은 "사회와 국가로부터 우선적인 보호와 지원을 받아야 할 범죄피해자가 오히려 무관심 속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범죄피해자들의 아픔을 보듬고 범죄피해자 구조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가 빈틈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범죄피해자 보호법 제2조에 근거해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의 피해회복, 정당한 권리행사,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소했다. 부산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부산 강서구, 북구, 사상구, 서구, 사하구 등 5개 구청 관할의 범죄 피해자 중 법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과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 심리치료비, 긴급생계비, 장례비, 학자금, 간병비, 돌봄 비용, 취업지원비 등의 지원을 통해 범죄피해자와 가족의 피해 회복 활동을 하고 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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