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이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예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예은이 사기혐의로 피소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맞다"며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어쨌든 아버지 일로 거듭 논란이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3월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의 교인들이 서울 수서경찰서에 사기혐의로 제출한 고소장으로 인해 박 목사와 그의 딸인 예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들은 예은의 아버지인 박 목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교인들의 투자금을 빼돌려 횡령해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으며 예은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사기 행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박 씨는 '투자 수익을 보장해 주겠다'며 교회 신도 150명을 상대로 200억 원을 가로채 징역 6년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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