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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교통 요충지 김해 도로망 확충 ‘명품도시’ 도약
  • 수정 2018.09.18 17:02
  • 게재 2018.09.11 15:14
  • 호수 389
  • 5면
  • 조나리·이현동 기자(nari@gimhaenews.co.kr)
▲ 지난 2월 개통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진제공=김해시



외곽순환도로·국도·지방도 줄줄이 개통
부산·울산·경남지역 하나의 생활권으로
물류비용 절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풍부한 노동력과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시가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통해 명품 기업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해는 예로부터 동남권 남북과 동서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4개의 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며 활발한 인적·물적 소통이 이루어져 온 도시다. 덕분에 다른 시·군에서 부러워 할 만큼 많은 인구와 기업체를 보유한 대도시로 성장해왔다.
 
김해시는 올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58호선 진해 웅동~장유 구간, 지방도 1042호선 외동~주촌 구간, 부곡~냉정JCT간 도시계획도로 등을 잇달아 개통했으며, 국도 58호선 장유교차로~응달교차로·주촌~삼계, 지방도 1042호선 천곡교~후포BOX 구간 등 추진 중인 도로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년 고속도로·광역도로 잇단 개통으로 물류비 절감, 소통 확대
지난 2월 김해 진영과 부산 기장을 잇는 총 연장 48.8km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이 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동남권을 관통하는 주요 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며,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로 묶어 동남권 교류와 협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장까지 29분이라는 획기적인 이동 시간 덕분에 광역도시간 산업 물류와 관광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경제모델 구축도 시도해볼 만하다.
 
이어 지난 5월 말에는 국도 58호선 김해 장유~진해 웅동 구간 6.8km이 조기 개통했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장유와 진해간 통행 시간이 20분이나 단축되어 출퇴근 등 시민 편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신항과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기업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국도 58호선 잔여 구간인 장유교차로~응달교차로 1.16㎞를 내년 말까지 개통하고, 출퇴근 상습 정체 구간인 주촌~삼계간 6km 구간도 오는 2022년까지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 지방도 1042호선 외동~주촌 구간. 사진제공=김해시
▲ 부곡~냉정JCT간 도시계획도로. 사진제공=김해시

시가지 상습체증 해소와 소통 확대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지방도 1042호선 외동~주촌 구간은 지난해 11월 왕복 6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이와 함께 주촌 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단지 옆을 지나는 해당 도로의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있다. 지방도 1042호선 2단계 사업인 천곡교~후포BOX 구간은 올해 3월 착공했으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또 지난 4월에는 장유 부곡~냉정JCT간 도시계획도로가 왕복 6차로로 확장 개통됐다. 좁은 도로폭으로 상습정체구간이던 도로 확장으로 장유와 진례, 주촌간 소통이 훨씬 원활해졌다.
 
10년 전 중단된 동서터널 건설사업도 재개된다. 구산동 주공아파트와 삼방동 인제대 후문까지 김해 동·서부를 연결하는 동서터널은 사업타당성이 있음에도 당시 불요불급 사업으로 분류돼 10년째 지연돼 왔다. 시는 올해 터널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2023년까지 완공해 만성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동부권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간 광역교통망 구축 통해 명품 기업도시 기반 마련
아울러 시는 부산과 창원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로 지역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에 장기화 되고 있는 사업들의 추진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1단계인 대동화명대교 개통 후 장기간 답보상태이던 초정~화명간 광역도로는 오는 2020년까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사진제공=김해시
▲ 김해를 관통하는 남해고속도로. 사진제공=김해시


시는 부족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와 경남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부산시와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로가 완공되면 올해 개통 예정인 부산 산성터널과도 연결돼 김해~동부산간 이동거리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2007년 광역도로 지정 후 오랜 시간 표류돼 왔던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추진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도로는 남해고속도로 동김해 IC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 식만 JCT까지 4.6km를 연결하고, 부산시에서 계획 중인 식만 JCT~부산 사상간 도로와 이어진다. 2022년 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김해와 사상간 통행거리와 시간이 절반 정도로 단축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숙원인 비음산터널도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경남도에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내고 있고, 김해뿐만 아니라 밀양, 양산 등 경남 동부권 도시들도 물류소통 확대를 위해 개통을 절실히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비음산터널은 김해 진례와 창원 토월을 잇는 연장 5.9km 도로로, 터널이 완공되면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창원터널을 대체해 교통 체증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업 물류비 절감에 따른 기업 경쟁력 향상, 그리고 동부경남 주요 도시간 소통확대도 기대된다.
 
이 밖에도 김해시는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국도 14호선 동읍~한림 구간,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 구간, 생림~상동 구간, 매리~양산 구간 등 창원과 양산을 잇는 도로를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앞으로 창원, 밀양, 양산 등 인근 도시간 소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주요 도로 개통으로 지역 기업들의 물류소통과 시민 교통편의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동김해 IC~식만 JCT간 광역도로, 비음산터널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김해시를 동남권 최고의 교통환경을 갖춘 명품 기업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이현동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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