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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권 씨 “일에 중독된 삶 ‘국화·매화’가 바꿔”너는 내 운명
  • 수정 2018.09.18 17:50
  • 게재 2018.09.11 16:12
  • 호수 389
  • 13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매화(왼쪽)와 국화(오른쪽)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는 손일권 원장.

 

 삼계동 학원 운영 손일권 씨
“인연 맺은 유기견 덕분에 행복”
 유튜브 구독자 1만 6000명 달해


 

▲ 국화. 매화의 오빠 역할을 하고 있다.

"저는 원래 돈을 좇아 쉬지 않고 일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죠. 하지만 제 반려견들이 그런 저를 바꿔놨습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다. 오늘의 행복이 더 중요하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거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이 많이 변화됐어요."

김해시 삼계동에서 본인의 이름을 건 영어와 수학 학원 '손일권 학원'을 운영하는 손일권(50) 원장. 손 원장은 반려견 국화(8살·수컷·믹스견)와 매화(6살·암컷·믹스견)를 만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며 이처럼 말했다.

국화·매화는 손 씨를 만나기 전엔 유기견들이었다. 손 원장은 "8년 전쯤, 결혼기념일 여행을 떠났던 경주에서 작은 강아지가 국화빵 아주머니를 따라다니는 걸 봤다. 어린 국화가 아내품에 안긴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데려가 키울 결심을 하고 국화라는 이름까지 붙여주었다고 한다.
 
매화 역시 약 6년 전, 매화가 예쁘기로 유명한 원동에서 우연히 그에게 발견돼 함께하게 됐다.
 
국화와 매화는 유튜브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손 원장은 2016년부터 반려견들과 산책을 가는 모습 등의 일상생활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현재 손 원장의 채널인 '손일권'의 동영상을 챙겨보는 구독자는 1만 6000명에 달한다.

▲ 매화. 국화의 귀여운 여동생이다.

그는 "오랜 시간을 국화·매화와 함께 보내면서 추억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젠 영상을 기다리는 애독자까지 생겼다.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 유튜버로서 이렇게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비결은 무엇일까.
 
"댓글을 살펴보면 국화와 매화 덕분에 힘을 얻었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삶을 포기할 마음을 먹었던 어떤 구독자는 국화·매화와 제가 알콩달콩 소박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었죠. 국화와 매화에게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입소문을 타면서 구독자도 늘어난 것 같고요."
 
손 원장은 "국화와 매화 덕분에 건강도 좋아지고 삶이 전반적으로 윤택해졌다"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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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MO JIJON 2018-09-13 23:07:15

    국화와 매화의 랜선 이모로서^^ 기쁜 마음으로 기사 잘~읽었습니다! '보리'기사도 잘 봤습니다.
    동반자로서의 유기견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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