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수칙 꼭 준수해야"

함안군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전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를 '관심'단계에서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군에서는 부군수를 반장으로 총 4개팀 28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에 "중동지역을 방문했던 환자들 중 메르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메르스 환자발생을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동국가 방문 후 2주 이내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 또한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는 발열을 동반한 기침·호흡곤란·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과 식욕부진·메스꺼움·구토·복통·설사 등 소화기 증상, 두통·오한·콧물·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질병이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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