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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면 탈구 증상 의심해야”반려동물 돌봄 Q&A
  • 수정 2018.09.12 09:50
  • 게재 2018.09.12 09:29
  • 호수 389
  • 13면
  • 최욱재 율하베스트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report@gimhaenews.co.kr)

Q. 강아지가 언제부터인가 걸어 다닐 때 다리를 한 번씩 듭니다. 그러다가 산책을 나가서 뛰어다닐 때는 아무렇지 않게 잘 다닙니다. 어디가 아픈건지, 아니면 그냥 둬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진료 및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으나 질문 내용을 바탕으로 했을 때는 소형견에게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슬개골 탈구'인 것으로 보입니다. 슬개골이란 무릎 관절 위에 있는 작은 뼈를 말하는데, 이 슬개골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무릎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빠지는 상태를 슬개골 탈구라고 합니다.

슬개골 탈구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선천성 원인으로는 대퇴골의 뒤틀림, 슬개골이 위치하는 홈의 얕은 깊이, 경골의 뒤틀림 등이 있으며 후천성 원인으로는 생활 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에게 안긴 상태에서 뛰어내리기, 높은 곳에 뛰어 오르내리기, 뒷다리로 서서 팔짝팔짝 뛰기, 운동 중 갑자기 방향을 트는 행동 등입니다.

슬개골 탈구 증상은 질문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뒷다리를 들거나 절고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잘 오르던 소파에 잘 올라가지 못할 수도 있고 다리에서 뚝뚝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슬개골이 빠지는 정도에 따라서 1기에서 4기로 분류됩니다. 1기에는 통증이나 증상이 거의 없지만 2기부터는 간헐적으로 다리를 드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3기에서는 슬개골이 항상 탈구돼 있으며 제 위치로 슬개골을 밀어 넣으면 다시 탈구가 됩니다. 탈구된 뒷다리는 비정상적인 형태를 보이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4기에 이르면 무릎 관절의 정상적인 굴신운동이 어렵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슬개골 탈구 치료방법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는 불안정한 슬개골을 안정화시켜주는 보호대 착용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후 단계에서는 정형외과 수술을 통해서 슬개골을 안정화시켜줘야 합니다.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현재 슬개골 탈구가 어느 정도 심한지,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진료 및 검사를 통해서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김해뉴스 /최욱재 율하베스트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경남수의사회 김해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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