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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각형 얼굴형… 신경성·풍 관련 질병 조심해야형상과 건강 <171> 가수 간종욱
  • 수정 2018.09.12 10:30
  • 게재 2018.09.12 09:39
  • 호수 389
  • 17면
  • 강유식 신경주 요양병원 한방진료원장(report@gimhaenews.co.kr)

가수 간종욱의 얼굴형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갸름해지는 브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역삼각형의 얼굴을 신과라고 한다. 신과의 형상을 가진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예민한 성격이 많아 신경성으로 인한 질병이 잘 생긴다. 평소에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별 일도 아닌데 깜짝 잘 놀란다. 불면증이나 두통도 잦고, 나이가 들면서 건망증도 다른 형상에 비해 잘 생기는 편이다. 예민한 것이 꼭 단점은 아니다. 감수성이 풍부하기도 하며, 두뇌 회전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신과의 형상인 경우 아래부분은 구조적으로 약해지기 쉽다. 얼굴을 오장에 대입해보면 윗쪽은 심장과 폐, 중앙부는 비위, 아랫쪽은 간과 신장의 부위이다. 하관 부위가 약하거나 광대뼈 아래쪽의 볼살이 빠지면 간과 신장의 기능이 약하다고 본다.
 
신과의 형상과 비슷하고 겹치는 부분도 많은 형상이 풍인이다. 광대뼈를 중심으로 윗부분이 넓어 풍선처럼 부푼 인상을 주는 형상이다. 육기 중에서 풍이 잘 동하는 사람이다. 풍은 가볍고 잘 변하기 때문에 풍인은 가만히 있는 것을 싫어한다. 산을 탈 때도 남보다 몸이 가볍다. 몸만 가벼운 것이 아니라 머리도 잘 돌아가서 지능이 비상한 경우도 많다. 병이 생길 때는 풍과 관련된 질병이 잘 생긴다. 감기가 걸려도 바람을 많이 맞아서 생기는 상풍증이 주로 생긴다. 상풍증은 열이 나고 몸이 아프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은 감기와 같지만, 특징적으로 바람이 싫다고 표현한다. 밀폐된 곳에 있으면 덜하지만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에도 고통스러워 한다.
 

▲ 가수 간종욱. 사진출처=간종욱 인스타그램

풍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중풍부터 떠올리는데, 중풍이 가장 위급하고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다. 상풍증 같은 가벼운 감기부터 피부병이나 관절질환 등에서 풍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이 있다.
 
간종욱은 후종인대골화증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다고 한다. 후종인대라는 것은 척추뼈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연결돼 있는 인대 중에서 뒤쪽에 있는 것이다. 척추 앞쪽에 있는 것은 전종인대라고 한다. 인대는 적당한 탄력성을 가지고 관절에 붙어 있어야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지면 이것을 골화증이라고 부른다.
 
후종인대골화증은 흉추에서도 생기지만 주로 목 부위인 경추에서 많이 생긴다. 발생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기도 하며 목 부위의 통증과 위화감, 무겁거나 눌리는 느낌이 있다. 골화증이 점차 진행이 되면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팔이나 손의 저림이나 통증, 감각 저하, 근력 저하가 생긴다. 발생 부위에 따라 팔 뿐만아니라 다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다리의 근력 저하와 감각 이상, 보행장애 등이 생기며 배뇨나 배변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골화증의 원인은 현대의학에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외상이나 당뇨병, 비만, 면역 질환, 강직성 척추염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척추는 정기의 통로라고 한다. 정기의 교합이 잘 되지 않거나 정기 부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또 풍은 근육이나 인대를 마르게 한다. 풍이 원인이 된 척추질환이 많으며, 후종인대골화증도 풍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병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있으며, 수술적인 처치가 필요없는 경우는 보존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침, 약침, 추나요법이 도움이 되며 정기를 보하고 풍을 제거하는 한약치료도 중요하다.  <끝> 김해뉴스 /강유식 신경주 요양병원 한방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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