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패션아울렛·먹거리1번지 등

김해시가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부경축산물도매시장, 김해 먹거리 1번지를 '상권활성화 특화거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상권활성화 특화거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점포들이 자연적으로 모인 상권으로 조례에 근거해 지정할 수 있다.

김해시는 동일업종 가게들이 자연스럽게 특화거리를 형성했지만 제대로 된 거리명칭이 없어 상권활성화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많아 관련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경남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김해시는 올해 처음으로 특화거리 지정 신청지를 심사해 3개소를 선정했다.

특화거리로 지정된 지역에는 대형간판 사업을 진행하고 캐릭터 개발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홍보·마케팅 비용을 편성해 특화거리 상인회가 거리축제,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열도록 돕는다.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황영삼 번영회장은 "특화거리로 지정된 것만으로도 상권 홍보에는 큰 도움이 된다"며 "특화거리 지정을 계기로 회원들과 힘을 모아 상권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경쟁력 있는 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특화거리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