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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온정’ 불황일수록 더 뜨겁다
  • 수정 2018.10.02 15:29
  • 게재 2018.09.18 16:58
  • 호수 390
  • 1면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지난 13일 김해시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4000매를 기탁했다. 사진제공=김해시

 
 민간기탁금 이례적 급증세
‘나눔 쇄도’ 금액 80% 늘어
“어려울 때 많이 도와야”


 
"남다른 이웃 사랑, 이것이 김해의 마음입니다."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김해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릴레이가 활발하게 펼쳐져 추석을 앞둔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기업·단체·개인 등이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시에 기탁한 금액은 9억 9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 4600만 원에 비해 80% 가량 증가했다. 해당 건수도 381건에서 471건으로 90건이나 늘었다. 경기침체로 기부문화가 극도로 위축된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올해 모금액이 급격히 증가한 가장 큰 요인은 '어려울 수록 더 많이 돕고 살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힘든 시기일수록 소외계층 등을 한층 적극적으로 돌봐야 한다는 생각이 지역사회에 번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올 초부터 지금까지 약 4억 7000만 원 상당의 비누와 샴푸,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을 보내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도 힘을 보탰다. 지난 5월 저소득가정 중고생 10명에게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달 17일에는 노인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2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김해시 시민복지과 김영도 복지행정팀장은 "시에는 8월 한 달 동안 57회의 기탁이 이뤄졌다. 기탁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보내 기탁금 배분 과정을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을 위한 나눔의 손길 등 온정의 불씨가 더욱 활활 타오르고 있다.
 
김해시 율하동에 자리한 공립 율곡어린이집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35만 원)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조미김 39박스를 선물했다. 주촌면 건강위원회도 쌀, 김치,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해시아동위원협의회는 결연아동 가정 150세대에 총 450만 원 어치의 참치·햄 선물세트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각종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해서부소방서는 지난 11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을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 아동의 방에 도배·장판을 새로 하고 후원금 100만 원을 내놓았다. 칠산서부동 복지기동대는 12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11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수도·화장실 수리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도 지난 13일 김해시를 방문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온누리상품권 4000만 원어치를 기탁했다. 상품권은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안동에 위치한 밀양공업사가 성금 300만 원을, 한국감정원과 새마을운동 김해시지회가 백미 1000㎏을 각각 전달해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도움주신 분들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중한 마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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