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개통식을 가진 부산신항배후철도.

지난 13일 착공 7년만에 총연장 44.8㎞, 2015년까지 운송 부담률 14% 목표

김해와 부산신항만을 연결하는 총 연장 44.8㎞의 부산신항배후철도 공사가 착공 7년 만에 완공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부산신항만 철송장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부산신항배후철도는 총 1조7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부산신항과 배후철도를 연계한 최적의 항만물류서비스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신항배후철도의 개통으로 부산신항과 수도권 및 중부권을 연결하는 철도수송 체계가 갖춰져 물류비 절감은 물론, 교통체증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부산신항을 통한 물류의 원활한 수송로가 확보돼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신항 철송장은 전체 면적 14만5천㎡에 56개의 선로가 부설돼 연간 57만3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데, 이는 부산신항 전체 물동량의 20%에 해당한다. 코레일은 부산신항의 철도운송 부담률을 오는 2015년까지 14%로 끌어올리기 위해 철도수송 물량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산신항배후철도의 개통으로 부산신항과 주변 녹산국가공단 등 부산 강서지역은 물론, 인근 김해지역까지 물류수송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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