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희 가야문화예술진흥회 회장이 자신이 발간한 수필집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방을 꾸미는 여자’ 펴내


가야문화예술진흥회 김경희 회장이 지난 10일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첫 수필집 '방을 꾸미는 여자'를 펴냈다.

김 회장은 2015년 '선수필'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김해수필협회 회장과 김해문인협회 부회장, 김해예총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4부로 나눠 구성된 수필집은 총 42편의 글이 실려있다. 김 회장은 "2년 동안 준비한 책이다. 글 속에는 유년시절과 가족, 친구의 이야기는 물론 현재의 삶을 고스란히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그는 "수필을 쓴다는 것은 나의 고백과도 같다. 옛 추억을 회상하면서 느낀 유년시절의 아픔에 많은 눈물도 흘렸다. 글을 쓰고 나니 마음이 정화된 느낌"이라고 미소 지었다.

김 회장은 "수필에 나의 진솔함을 오롯이 담아냈다. 독자들도 편견없이 글을 읽으면 작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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