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바둑을 두는 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30일 '제 2회 렛츠런파크배 부산·울산·경남 어린이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바둑협회와 대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렛츠런파크 부경과 강지성 프로 9단 바둑학원이 후원한다.

'렛츠런파크배 어린이 바둑대회'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렛츠런파크 내 호스아일랜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지난해 9월 스포츠 산업을 다양하게 발전시키겠다는 렛츠런파크의 노력으로 시작돼 올해 두 번째 치러진다.

렛츠런파크는 지난 2005년 개장 이후 경마를 즐기는 이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해왔다. 이번 행사 역시 많은 사람들이 바둑과 경마의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해 어린이바둑대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다음 수를 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친다. 유단자부·여학생부·고학년부·중학년부·저학년부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되며 총 448명의 학생들이 우승의 꿈을 안고 대회에 참여한다.

모든 참가자는 입상여부와 관계없이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다. 각 부문 입상자에겐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형석 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어린이들이 바둑에 흥미를 느끼고 실력 또한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다양한 연계행사를 마련하여 지역민 여가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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