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재희(왼쪽부터), 이청아, 송원석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금요드라마 '단짠 오피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MBC에브리원의 드라마 '단짠오피스'가 정규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는다.

'직장인 맛집 탐방기'를 표방하는 '단짠오피스'는 30대 싱글여성이 직장에서 겪는 일과 사랑 이야기를 음식과 함께 풀어나간다.

앞서 파일럿(시범제작)으로 방송됐으며 이번 정규편성에서는 이청아가 밝고 쾌활한 성격의 9년 차 커리어우먼 여주인공 도은수를 맡았다. 도은수가 직장에서 겪는 갈등·인간관계·미묘한 감정이 실제 존재하는 맛집의 음식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도은수와 그의 입사 동기 유웅재(송재희 분), 연하남 이지용(송원석)의 직장을 배경으로 한 삼각관계 로맨스가 더해진다.

본격적인 '먹방'을 보여줄 이청아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먹는 촬영 전에는 일부러 굶었다"며 "'먹방' 촬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굶주림이다.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가장 큰 반찬은 배고픔'이라고 한 인터뷰를 보고 저도 먹지 않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청아는 '단짠오피스'가 다른 '먹방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점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인물의 감정이 실제 존재하는 맛집과 연결된다"며 "원하면 드라마에 나오는 음식을 찾아가서 똑같이 먹을 수 있다. 관광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청아는 "먹방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도 주된 내용으로 다뤄진다"며 "이번 역할을 위해 주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오늘 밤 8시 50분 첫 방송.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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