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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이대로 추진하면 장유주민 소음에 못 산다"
  • 수정 2018.10.09 17:08
  • 게재 2018.10.02 15:20
  • 호수 391
  • 4면
  • 심재훈 기자(cyclo@gimhaenews.co.kr)
▲ 국토부가 발표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중간발표에서 나온 신규 활주로 방향. 신축 터미널과 에어시티 유보지 사이에서 김해 주촌면 방향으로 향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중간발표 이후 김해신공항 반대여론이 장유지역까지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총망라된 김해신공항 범시민대책위가 곧 출범하면서 김해신공항을 둘러싼 김해지역의 대응이 새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

 

장유지역 신공항 반대여론 들끓어
항로 22도 좌선회시 소음피해 극심
김해 범시민대책위 23일 발족


 
장유지역 이·통장과 자생단체들이 참여하는 장유발전협의회는 최근 이사회에서 김해신공항 반대 입장을 공론으로 정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후 장유발전협의회는 30여 개의 '김해신공항 결사반대' 현수막을 장유지역 주요지점에 내걸었다.
 
김해신공항 사업에 대해 그동안 관망하는 자세를 보였던 장유지역 주민들이 지난달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중간발표 이후 신공항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국토부가 원안대로 V자 활주로를 추진하는 대신 김해도심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이륙 후 항로를 22도 좌선회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장유지역이 소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토부가 바뀐 항로에 따른 소음 피해 영향권이 주촌의 골든루트 산단과 인근 공단지역으로 제한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장유지역 주민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병일 장유발전협의회 회장은 "국토부의 신공항 계획에 따르면 항공기들은 활주로에서 이륙해서 남쪽으로 22도를 선회하는데, 이들 항공기가 장유 바로 위를 지나게 된다"며 "주민들은 장유가 소음·안전 문제의 중심권에 들어가는 상황을 크게 우려한다. 신공항에 비판적인 주민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자생단체들은 오는 23일 김해체육관에서 1500여 명이 참여하는 '김해신공항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를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 김해시 신공항팀,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실, 김해신공항반대주민대책위, 김해신공항백지화시민대책위의 관계자들은 김해YMCA회관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김해지역 이·통장 중심의 김해신공항반대주민대책위와 김해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김해신공항백지화시민대책위 등이 김해신공항 사업에 대응해 활동해 왔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과 자생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시민대책위가 출범하는 것은 김해신공항 사업에 대한 반대여론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된 데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다.
 
박영태 김해신공항백지화시민대책위 위원장은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기본계획 중간발표에서 김해시민들이 반대하는 V자 활주로를 강행하면서 반대여론이 임계점을 넘어섰다"며 "신공항이 김해에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지역의 모든 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조직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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