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이음' 프로젝트팀 학생들이 제작 중인 의수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인제대

 
지역기관 통해 6명에 기부 예정

인제대 학생들이 3D프린터로 직접 만든 의수를 사고로 손과 팔을 잃은 사람들에게 기부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병두) 창업교육센터는 프라임사업의 하나로 전자의수를 만들어 기부하는 프로젝트팀 '이음'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이음'에는 헬스케어IT학과, 의용공학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 재학생 1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3인 1조로 조를 이뤄 총 6개의 전자의수를 만들어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전자의수를 제작해 온 의용공학부 전자의수제작 동아리와 전자IT기계자동차공학부 전자의수 캡스톤 디자인 출전팀, ㈜만드로 대표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이 제작한 의수는 '후크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부산의 자선음악가 김선택(57) 씨를 비롯해 전자의수를 희망하는 6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선택 씨는 "38년간 한쪽 손 대신 후크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의수를 착용하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믿기지 않는다. 의수로 피아노를 연수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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