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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유기동물 입양지원 사업’ 겉도나
  • 수정 2018.10.16 16:17
  • 게재 2018.10.10 09:19
  • 호수 392
  • 2면
  • 조나리 기자(nari@gimhaenews.co.kr)

8월부터 한 마리 최대 10만 원
지원신청 사례 단 한 건도 없어



김해시가 올 하반기부터 유기동물 입양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유기되는 동물에 비해 입양 비율이 현저히 낮아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애견인·애묘인의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8월부터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 동물병원 의료비를 지원하는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기동물을 입양한 후 동물병원에서 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비 등 진료를 받으면 진료비의 50%, 1마리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6시까지 입양자가 분양확인서, 진료·치료 증거서류들을 구비해 김해시 농축산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시는 접수 마감 후 우선순위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 1순위는 김해시에서 포획된 유기동물을 입양한 자, 2순위는 동물등록을 한 자, 3순위는 접수를 빠르게 한 사람이다.

유기동물 입양 지원사업이 늘어가는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고 입양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기동물 입양 지원 사업은 물론 공식 입양 절차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유기동물 수에 비해 입양 건수는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매년 공식적으로 접수되는 유기·유실 동물은 약 1000마리에 달한다. 김해시는 동물을 잃은 주인 또는 이들을 입양할 새 주인을 찾는 공고를 띄우고 있지만 이를 통해 입양을 하는 경우는 전체의 유기·유실 건수의 약 10~20%에 불과하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 입양 지원사업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후 입양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는 아직 한 건도 없었다.

유기묘를 키우는 한 시민은 "버려진 고양이를 발견해 입양했지만 전문적인 입양 절차나 입양 지원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김해의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김해시의 유기동물 입양 지원 사업을 매우 환영하지만 아직까지는 사업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유기동물 입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입양 지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참여율은 낮은 편이다. 공식적인 입양 절차 없이 길거리에서 발견한 유기동물을 곧바로 입양하거나 개인과 개인 간 입양을 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업과 홍보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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