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김해상공회의소에서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간담회'가 열렸다. 김해상의 박명진 회장과 임원진 등 지역 경제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국세청장 초청간담회
상의, 행정 애로사항 건의



김해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김해상의 5층 대회의실에서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해상의 박명진 회장과 상의 임원진, 각 지역별 기업체협의회 회장, 김해상의 미래글로벌 경영인클럽 등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경영에 힘쓰고 있는 지역의 기업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동운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최재봉 조사2국장, 임경택 법인납세과장 등도 배석해 김해의 기업인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상의는 행사에 앞서 지난 9월 10~21일 열흘간 1883개 회원기업들을 대상으로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 지원, 성실납세 협약제도 신청요건 완화, 중소기업 정기세무조사 사전통지제도 개선 및 세무조사 최소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상의 측은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건의사항을 부산지방국세청에 전달했다. 이어 참석한 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개별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국세청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상의 박명진 회장은 "김해에는 8000여 개의 기업이 있다. 이중 91%가 영세기업에 해당된다. 대부분이 자금·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기업 환경을 고려해 세정분야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 기업애로와 건의사항도 최대한 세정업무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부산지방국세청 김대지 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 성실납세 등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상공인들의 세무부담 축소, 납세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 공정하고 편안한 세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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