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희 김해시의원(사회산업위원회).

김해시의 역사를 기록, 연구, 편찬, 교육하는 역사편찬기관의 설립 운영을 제안한다.

김해의 역사를 다루는 현실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1899년부터 1929년까지 편찬된 '김해읍지' 이후 한 세기가 다 되도록 김해의 역사에 대해 광범위한 역사 편찬작업이 이뤄진 적이 없다. 지난해 시는 김해시사를 편찬하기로 하고 역사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 세기 동안 역사 편찬 작업을 하지 않은 결과, 수많은 귀중한 기록이 소실되거나 훼손되고 기억을 증언해 줄 인물도 사라진 상태다.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방향을 잡기 위한 소중한 근거다. 이렇게 중요한 역사를 기록하고 조사·보존하며 연구·교육하기 위한 기관을 시에 설치해야 한다.

김해는 역사문화도시를 표방할 만큼 가야사 이외에도 훌륭한 역사기록이 존재한다. 김해의 현재를 포함한 전체 역사의 자료를 전담하는 김해역사편찬기관을 설립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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