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김해시복지재단이 지난 11일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응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해시복지재단·구봉초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김해지역에서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상경화증) 환우와 가족을 응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얼음물을 맞으면서 환자들이 겪는 근육수축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된다. 얼음물을 맞은 사람은 다음 사람을 지목하면 된다.

(재)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11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과 함께 300달러(34만 원)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4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장이 김해시복지재단 허만원 사무국장을 지목하면서 마련됐다. 허 사무국장과 경영지원실 유주행 실장, 여성센터 박경숙 관장, 감사팀 허영만 팀장, 동부노인종합복지관 박명아 관장은 김해시여성센터 앞 현관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허 사무국장은 "이번 도전을 계기로 루게릭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인식이 변화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뜻깊은 도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 구봉초 교직원과 학부모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9월 10일 이창두 교장을 필두로 지난 5일까지 교직원 4명과 학부모 24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구봉초 관계자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한마음이 돼 실시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김해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기부 캠페인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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