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낮, 차 댈 곳이 없는 김해시청 주차장.

 
3층 규모 '복합주차장' 증축
건물 신축·주차장 리모델링



김해시는 청사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김해시청역 복합주차장' 증축공사를 이번 달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 청사는 530면의 부설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만 하루 평균 1200명에 이르는 차량 이용 민원인과 직원 1400여 명의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우선 시는 김해시청 맞은 편에 위치한 김해시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연면적 9768㎡, 454면을 갖춘 3층 규모의 주차건물을 신축한다. 1층은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인 및 경전철 환승객 주차장, 2~3층은 직원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청사 앞 주차장을 아스콘으로 재포장하고 CCTV와 공중화장실 등 시설을 확충해 민원인과 경전철 환승객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시 청사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전철 환승객의 주차편의 향상으로 경전철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증축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5월까지 기존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의 이용이 어렵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차량등록사업소 뒤편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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