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김해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센터는 졸업기업 52개사를 대상으로 실적분석 조사를 벌였다. 응답한 기업 30개사 중 9개 기업이 연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김해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김해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졸업한 기업 3개중 1개가 연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김해시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는 2014년 이후 졸업한 기업 5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실적사항을 추적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은 30개사로 이중 9개(27%) 업체의 연매출이 1억 원을 넘었다.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실적
3개 중 1개꼴 연매출 1억 이상
기업들 "핵심 고충은 자금확보"

 

조사결과에 따르면 졸업기업 매출이 3억 원 이상인 곳은 2곳, 3억~1억 원은 7곳, 1억~7000만 원은 3곳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기업은 모두 7000만 원 미만을 기록했다.
 
사업체 형태는 법인전환 1개, 개인사업 25개, 폐업 4개 업체로 센터 졸업이후 대부분이 개인사업 형태를 유지해왔다.
 
폐업한 4개 업체를 제외한 업체의 고용현황은 직원 1~2명을 채용한 기업이 14개(53.8%), 3명 이상이 3개(11.5%), 1인 기업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기업은 9개로 조사됐다.
 
사업의 성숙단계를 묻는 질문에는 준비·시장진입 초기단계라고 대답한 업체가 18개사(69%)로 성장·안정기라고 대답한 8개사(31%)를 2배 이상 앞질렀다.
 
핵심고충으로 느끼는 사안은 운영자금, 기술개발, 마케팅 문제 순으로 답해 1인 기업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금 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윤정원 센터장은 "이번 조사에서 입주기업 지원정책 수립과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향후 졸업기업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구축해 기업 간 협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전문 기술지식 등을 사업화할 수 있는 회사로서 고용 근로자 없이 혼자 꾸려가는 기업을 말한다.
 
지원센터는 사무 공간(회사당 6.4㎡ 내외)과 사무실 집기·비품을 지원하고, 1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업 컨설팅과 전문가 상담·교육 등의 경영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대상 업체는 매년 3~4월 공고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는 19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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