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오사카 등 유행”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 풍진이 유행하고 있다며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 이력을 사전 확인해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 내 풍진은 지난 7월 말부터 도쿄 등 수도권에서 30~40대 남자에게 주로 발생하다가 현재는 지바, 가나가와, 사이타마, 오사카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9월말 현재 일본 내 풍진 환자는 770명에 달한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태아의 85%에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 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와 스마트폰의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해뉴스 /정상섭 선임기자 ve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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