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개막식 행사로 진행된 '모여라! 분청비빔밥'.

 
4일까지 도자박물관 일원서 개최
80여 업체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지난 26일 개막했다. 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해지역 80여 개 도예업체가 참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알린다.

이번 축제는 '불의 여신 백파선, 김해분청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김해시는 3년 전부터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1560~1656)을 콘텐츠로 축제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특히 그와 관련된 공연·전시·세미나·체험 행사가 강화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1층에서는 '김해 도자테이블웨어전'이 열리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에서는 축제 기념특별전이 열린다. 다완·식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김해 도자테이블웨어전', 백자·청자와 분청사기의 차이를 보여주는 '도자기 비교전', 김해도예협회가 선보이는 '빛+도자 인테리어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분청 그릇에 1000명이 비빔밥을 나눠먹는 '모여라! 분청비빔밥',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등 각종 흥미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가족 도자기 만들기 경연대회', '가족 흙 높이 쌓기 대회'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회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김해도자기 전시·판매관도 들어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작품과 식기를 구입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