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36곳 협의체 업무협약

가야문화권의 박물관들이 가야사 복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지난 23일 박물관 강당에서 '가야문화권 박물관 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는 영호남지역의 36개 국·공립·대학박물관이 참여했다.

가야문화권 박물관 협의체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각 기관들은 가야관련 전시와 사업을 공동연구·개발하고, 홍보활동을 함께 벌일 계획이다. 또 가야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 활용에 상호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학박물관은 가야유적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는 앞으로 가야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특별전시와 학술대회, 시민강좌 등을 지역민들에게 공동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가야사의 조사·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도록, 학술서적도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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