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은혜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복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배우 윤은혜가 로맨틱 코미디 '설렘주의보'로 복귀한다. 과거 표절논란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윤은혜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수목극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3년 전에 공식 석상에서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드릴 기회가 있었는데 많이 부족했던 사과였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실망하게 해드린 부분이 있어서 이번 작품 때 더 긴장도 많이 되고, 혹시 제가 주변에 누를 끼칠까 걱정했는데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설렘'이라는 단어에 제 마음이 두근거렸다. 제가 제일 잘할 수 있고, 대중이 뭐를 가장 기다려주실까 생각하다 로맨틱코미디(로코)를 선택했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女神新裝)에 출연했다가 디자인 표절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후 한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아 왔다.

이번 작품은 윤은혜가 '미래의 선택'이후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최근 톱스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는 로코극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선 "유정이란 캐릭터는 함께하는 인물마다 다양한 얼굴, 성격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존의 다른 로코 여주인공과는 차별화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은혜와 호흡을 맞출 천정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오랜만에 로코를 하게 돼 설렌다. 재밌게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작품에는 윤은혜와 천정명 외에도 한고은, 주우재, 블락비 피오, 이혜란 등이 출연한다. 31일 밤 11시 첫 방송.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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