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의료장비·치료약 등 지원

부민병원(부산 북구 덕천동·병원장 정흥태)이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에서 개원한 '토토하얀병원'을 방문해 지난달 3일부터 18일까지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토토하얀병원은 부산지역 ㈔아름다운사람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출정식을 열고 7개월만에 개원한 한국 최초 자선병원이다. '순수한 도움'이라는 의미에서 병원 건물 색깔과 같은 이름을 지은 토토하얀병원은 연면적 115㎡에 단층건물로 신축됐으며, 체풀룽 마을 17가구 주민을 비롯해 히말라야 일대 네팔 주민 2천500여 명의 질병 및 상처를 치료하게 된다.
 
부민병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 엑스레이·심전도 장비 등 의료기기와 치료약, 진찰대 등 집기류를 지원했으며 의사와 간호사를 중심으로 첫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정흥태 병원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협조 등을 통해 많은 의료봉사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부민병원은 앞으로 지형적인 여건과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지인들을 위해 자선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하얀병원에 대한 의료지원과 운영지원을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