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00만명 규모의 국내 반려동물 인구를 겨냥해 관련 상품과 판매 점포 수를 확대한다고 6일 전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00만명 규모의 국내 반려동물 인구를 겨냥해 관련 상품과 판매 점포 수를 확대한다.

GS25는 SBS 프로그램 'TV동물농장'과 손잡고 반려동물용품 자체 브랜드(PB) '유어스 TV동물농장'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유어스 TV 동물농장' 반려동물용품은 프리미엄급 반려견 간식 6종·사료 2종·장난감 4종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반려견 간식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인 '휴먼그레이드' 등급으로, 인공색소·인공향료·글루텐이 제거된 '3무(無)' 상품이다.

사료의 경우 연어·닭고기 등 2종으로 합성보존료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곡물 재료를 배제했으며 닭고기 취급 업체인 하림사의 원재료만 사용했다.

장난감 4종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유기농 실·펠트 천·실리콘 등을 소재로 사용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와 치석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반려동물용품 전용 매대 운영 점포도 기존 1800개에서 40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GS25가 반려동물용품 판매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기로 한 것은 고령화·1인 가족 증가·소득 증가 등으로 국내 반려동물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S25의 반려동물용품 매출 신장률은 2016년 47.3%, 지난해 72.5%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는 추세며, 관련 매출은 지난해보다 올해 9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 MD부문장은 "국내 전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2015년 1조 8000억원에서 2020년 5조 8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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