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 모습.


진영운동장 특설경기장서 전국 싸움소 대거 출전

 
제25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15~19일 김해 진영읍 진영운동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김해시지회가 주관한다. 대회 기간 대구와 진주, 청도, 의령, 창녕, 완주 등 전국 11개 지역의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갑종(대백두·소백두급), 을종(대한강·소한강급), 병종(대태백·소태백급)으로 구분해 6개 체급별로 대진표 추첨에 의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급별 기준을 보면 갑종은 대백두(881kg 이상), 소백두(801kg~880kg), 을종은 대한강(751kg~800kg), 소한강(701kg~750kg), 병종은 대태백(651kg~700kg), 소태백(600~650kg이상)으로 나뉘며 참가 신청은 15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대회장에서 접수한다.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18일 준준결승전과 준결승전,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결승전과 순위결정전이 치러진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시 관계자는 "소싸움은 우리나라 농경문화에 바탕을 둔 전통 민속놀이로서 시민들에게 전통 놀이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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